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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결혼 사랑?

퐁퐁남 사연, 처남집에 사는 매형, 여자가 뭔 짓을 해도 용인받는 세상이라 진짜 거를 사람 못 거른다.

by 신림83 2021.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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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남 사연, 처남집에 사는 매형, 여자가 뭔 짓을 해도 용인받는 세상이라 진짜 거를 사람 못 거른다. 

요즘 핫했던 퐁퐁남 이야기들 과거,

 

에휴... 매형이랑 2주째 살고 있다.

 

매형 누나한테 사람 취급 못 받고 내 자취방 왔다. 나도 전 여자 친구랑 살다가 헤어지고 살던 집이라 방도 2개여 그냥 방내 줬다.

 

매형이 우리 집에 오게 된 계기는, 누나가 지x병이 심하다. 한집에서 같이 살 때는 청소도 안 하고, 화장실에서 응아 누면

담배 피우고 부모님이 뭐라 하면 욕하면서 난리 쳤었다. 

 

그래서 나는 매형이 나에게 이것저것 물어볼 때 나는 그냥 결혼하지 말라했다. 결혼하면 진짜 후회할 거라 말했다. 콩깍지가 단단히 씌어서 아랑곳 않고, 나한테 말하길 동생이 원래 누나랑 사이 안 좋은 게 당연하지 말하고는 결혼했다.

 

그렇게 반년쯤 됐을까 매형이 2주 전쯤 반쯤 울면서 나한테 찾아왔다.

 

술 마시면서 얘기를 들어보니 청소도 안 해 하던 일도 때려치운 우고 집에서 놀고 게임과 드라마 영화에 빠지고 다른 집이랑 비교하고 애도 안 생겼으면서 애 생긴 것처럼 먹고, 배달음식으로 달에 120...

 

딱 집에서 보던 우리 누나였다. ᄋᄋ 내가 번 돈 결혼자금으로 대 달라고 생떼 쓰던 우리 누나... 평소에는 가만히 있지만 그때는 화나서 그 돈 지금 쓴다고 하고 자취 시작했던 것 암튼 매형 말을 듣자 하니 그런 것을 지적하자 누나가 다 때려 부순 거 같더라... 오로지 집에서 만들어진 성격 그대결혼생활에 가져갔다더라.

 

일단 매형은 쫓겨나면서도 지혜롭게 나왔더라 ᄋᄋ

 

누나한테 준 카드 가져오고 어차피 집이 난장판이라 차에 모든 자기 물품 구비해뒀더라고.. 참.. 지혜롭다기보다. 애처로운 거지.

 

매형은 깨끗한 내 방에 놀라고 누나보다 요리 잘한다고 생활비 줄테니까 같이 살자고 하드라 난 동의했고, 2주 동안 매형이랑 신나게 놀았다.

 

컴퓨터 내 거 2대라서 그래픽카드만 사서 타르코프하고 같이 맥주랑 과자 먹으면서 겟앰프드 막고라 뜨고 낚시 좋아한다고 하길래 어제 선상낚시 다녀왔다.

 

매형은 스스로 이렇게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오랜만이라면집에 가면 청소하랴 밥하랴 웃을 시간도 없었는데 동생 덕분에 행복하다고 말하더라

 

진짜 이런 누나라서 부끄럽고 죄송스럽고 할 말이 없다.. 얼마나 내숭을 떨었으면 그냥 결혼을 해버린 걸까. 결혼은 진짜 사람 테스트해보고 해야 한다. 아니면 하지도 말자.. 우리 매형 지금 어제 선상낚시 다녀와 방전돼서 자고 있는대,하..... 결혼 다시금 생각해보고 해라.

 

여자가 뭔 짓을 해도 용인받는 세상이라 진짜 거를 사람 못 거른다.


2020년에 올라왔었던 사연, 그때는 퐁퐁단 이론이 정립되지 않아 그냥 불쌍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이제 보는 퐁퐁단이었네요. 남동생의 마지막 멘트 인상 깊습니다.

 

여자가 먼 짓을 해도 용인받는 세상, 거를 사람 거르기 힘들다.

 

사람 잘 보고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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